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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쉼의 가치를 팝니다, 식스티세컨즈

2022.06.23

식스티세컨즈

침실의 중심은 ‘쉼’이 되어야 합니다. 잠을 잔다는 것도 ‘쉼’을 포함한 행위니까요. 편안함, 안락함, 아늑함, 포근함, 안온함. 침실에서 연상되는 표현이 모두 ‘쉼’과 연관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죠. 침대를 선택할 때도 당연히 쉼을 고려해야 합니다. 나에게 꼭 맞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지 제품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죠. 매트리스와 침구, 침실을 프라이빗하게 경험할 수 있는 식스티세컨즈 라운지처럼 말입니다.


글ㅣ전민지, 협조ㅣ식스티세컨즈




식스티세컨즈는 매트리스 브랜드입니다. 네이밍에서 알 수 있듯이 ‘60초 안에 잠들고 60초 더 머물고 싶은 잠자리를 만드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웁니다. 기술력을 강조하는 타 매트리스, 침대 브랜드와 달리 ‘쉼’에 대한 고찰이 저변에 깔려 있습니다. 잘 쉬어야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한정 브랜드 디렉터는 식스티세컨즈를 기획하던 초창기, 브랜드를 보고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개념 자체도 어려운데 브랜드마다 각기 다른 용어를 사용하니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죠. ‘어려우니까 쉽게 설명하자.’ 식스티세컨즈는 라이프스타일 관점에서 매트리스에 접근했습니다. 매트리스, 침대, 침실. 모두 쉼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쉼에 대한 고찰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식스티세컨즈

식스티세컨즈 라운지에는 쉼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담겼습니다. ‘좋은 쉼’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조용한 이태원 주택가의 前 레바논 대사관을 선택했습니다. 주택 특유의 친숙하고 편안한 무드를 배경으로 여러 형태의 침실을 구현했습니다. 직접 경험하며 느낀 것이 제품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하니까요.




식스티세컨즈

라운지에 들어서면 웰컴티와 함께 설문지가 제공됩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이 공간에서 어떤 쉼을 찾고 싶은지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체크한 설문지를 토대로 전시된 제품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친절하지만, 길지 않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어떤 기능을 살펴야 하는지 기준과 정보를 들은 뒤, 2층 쇼룸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식스티세컨즈

2층은 1층과 달리, 타인의 개입이 전혀 없습니다. 오롯이 나와 일행만의 시간과 공간입니다. 계단을 올라 뒤를 돌면 화이트&브라운의 기다란 복도가 있고, 복도를 중심으로 싱글룸, 커플 트윈룸, 커플 더블룸, 패밀리룸, 키즈룸이 차례대로 자리합니다. 라커룸에서 편한 슬리퍼로 갈아 신고 평면도와 줄자를 손에 쥐면, 나에게 꼭 맞는 좋은 잠과 좋은 쉼을 위한 자유로운 탐색이 시작됩니다.




식스티세컨즈

식스티세컨즈

식스티세컨즈

각 방의 매트리스와 침구 구성은 모두 다릅니다. 부부싱글침대로 유명한 커플 트윈룸은 새로운 형태의 잠자리를, 낮은 플랫을 활용한 커플 더블룸은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침실을 선보입니다. 커다란 통창으로 자연광이 쏟아지는 패밀리룸 옆에 자리한 자그마한 문은 키즈룸으로 통하는 비밀통로. 여러 형태의 침실을 마주하며 실제로 매트리스와 침구를 배치했을 때의 느낌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머무는 동안, 지극히 개인적이고 감성적이고 사소한, 내 생활패턴에 맞는 침실을 구상할 수 있죠.




식스티세컨즈

라운지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노트와 레스트로 표현되는 심볼입니다. 음악에서 노트는 음표를, 레스트는 쉼표를 의미합니다. 음표만 있어서는 곡이 연주될 수 없듯이 삶에도 일과 쉼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라운지 1층의 는 이러한 복합적 사고에서 마련된 큐레이션 샵입니다.

큐레이션 샵은 8분 쉼표를 중심으로, 일상 속 작은 휴식의 순간과 아이템을 제안합니다. 상대적으로 짧은 리듬감이죠. 그에 반해 2층의 쇼룸의 방문에는 중절모 모양의 2분 쉼표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수면을 위한 풍경으로써, 잠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매트리스와 침실이라는 공간을 담아냅니다.




식스티세컨즈

식스티세컨즈

차를 우리고 커피를 내리는 짧은 시간도 쉼이 되고, 익숙한 향기가 주는 안정감과 품에 안을 수 있는 인형도 휴식의 도구가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보드라운 잠옷, 폭신한 이불이 숙면을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일 수 있고, 누군가는 공간의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필수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는 사소한 휴식의 도구를 제안합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상품 외에도 식스티세컨즈와 결이 맞는 브랜드를 선정합니다. 매트리스에서 잠을 자는 순간 외에 잠을 자기 전 일상의 여러 가지 행동과 요소가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말이죠. 음표와 쉼표의 조화로 연주되는 각자의 삶처럼, 내게 꼭 맞는 휴식을 고민할 수 있는 공간임이 확실합니다.




식스티세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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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티세컨즈 라운지는 설득하지 않습니다. 1시간여 남짓 타인의 개입 없이 혼자 혹은 일행과 함께 휴식의 가치에 대해 깊게 사유할 수 있습니다. 침실에 들어서는 순간, 침대에 앉고 누웠을 때의 느낌, 베개를 베고 이불을 덮었을 때의 감촉,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과 라운지만의 특별한 향까지. 그야말로 오감으로 경험하는 쉼의 시간과 공간입니다.

구매를 위한 판단은 그 이후의 몫입니다. 이마저도 편안합니다. 친절하지만, 과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매트리스와 침구류를 판매하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객이 쇼룸에서 경험한 쉼의 가치를 토대로 합니다. 각자 느끼는 휴식의 가치가 다르기에 설득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식스티세컨즈

“쉼은 라이프에 중요한 균형감을 주는 하나의 파트”라는 김한정 디렉터의 말처럼 일과 쉼 사이의 균형을 고민합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현대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하루 7~8시간입니다. 달리 말하면 침대에서 하루의 1/3을, 나아가 인생의 1/3가량을 보낸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침실은 우리에게 어떤 공간이어야 할까요? 잠을 자는 공간, 그 이상의 가치를 말하는 식스티세컨즈의 브랜드 철학을 다시금 떠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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