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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사랑한 예술가의 문장들

2024.07.18

몽진 모먼트 술 명언

술을 사랑한 예술가의 문장들

작가, 시인 등 예술가들이 사랑한 술. 그들이 남긴 술에 대한 문장을 소개합니다.

몽진 모먼트 술 명언 찰리채플린

인간의 진정한 모습은 술에 취했을 때 드러난다.


- 찰리 채플린
(Charles Chaplin, 영화배우·영화감독, 1889-1977)


취중진담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술의 힘을 빌려 속마음을 털어놓는다는 의미죠. 취했을 때의 속마음은 진심일까요? 아니면 용기일까요? 실은 둘 다 아닐지도 몰라요. 술은 우리를 무방비로 만들곤 해요. 우리가 흔히 술버릇이라 하는 행위도 그런 맥락에서 나타난다고 보거든요. 나를 감싸는 사회적 방어막이 없는 상태가 되니까요. 취했을 때의 속마음은, 진담이 아니라 본색이라는 생각이에요. 찰리 채플린의 말처럼요.

몽진 모먼트 술 명언 존헤이

술은 비와 같다.
비가 오면 나쁜 흙은 진창이 되어버리지만 좋은 흙은 꽃을 피운다.


- 존 헤이
(John Hay, 정치인, 1898~1905)


미국의 정치인이었던 존 헤이의 문장은 술을 마신 사람에 초점을 맞춥니다. 좋은 사람이 술을 마시면 좋은 결과를 끌어내지만, 나쁜 사람이 술을 마시면 나쁜 결과를 만든다는 내용을 비 맞은 흙에 비유하고 있죠. 앞서 소개한 찰리 채플린의 문장과 다른 듯하지만, 비슷한 점이 있어요. 술 자체보다 술을 마시는 사람을 주목한다는 점인데요. 두 문장 모두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술자리가 행복하고 즐거운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몽진 모먼트 술 명언 빅토르위고

신은 물을 만들었지만, 인간은 와인을 만들었다.


- 빅토르 위고
(Victor Hugo, 작가, 1802-1885)


와인의 기원은 확실치 않아요. 기원전 6000~8000년경 무렵의 양조 도구가 발견되면서 와인의 시작이 아닐까, 어렴풋이 짐작할 뿐이죠. 인류의 역사와 와인의 역사가 맞닿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유럽의 여러 유명한 예술가는 앞다투어 와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어요.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을 쓴 프랑스의 대표적 낭만주의 시인이자 작가인 빅토르 위고도 빠질 수 없어요. 그는 신이 만든 물과 인간이 빚은 와인을 동등한 가치가 있는 존재로 바라보았답니다.

몽진 모먼트 술 명언 존키츠

술은 행복한 자에게만 달콤하다.


- 존 키츠
(John Keats, 시인, 1795-1821)


술집에선 종종 이런 말이 들려요. “아, 오늘따라 술이 쓰다!” 또 어떤 날은 이러죠. “큰일인데? 오늘 술이 단데?”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인 존 키츠도 술이 달고 쓴맛을 잘 느꼈나 봐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술맛이 바뀐다는 취지의 문장을 남겼는데요. 술이 사람의 마음을 투영하기 때문이에요. 기쁜 날 마시는 술은 유달리 달고 즐거운 반면, 슬프고 고된 날 마시는 술은 쓰고 우울하기 마련이죠. 그러니 행복한 날, 달콤한 술을 마시길 바라요. 기분 좋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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