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탄생, 그 아름답고 매혹적인 과정을 되짚어 봅니다.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우리의 모든 일상은 그 자체로도 예술이니까요.

쫀득 별미
삼색 가래떡
Garaetteok

염종국

저렴하면서도 맛있기로 유명한 망원월드컵시장에 위치한 돌쇠떡고을. 좋은 쌀과 쑥, 호박을 넣어 풍미가 남다른 염종국 사장님의 삼색 가래떡 제작 과정에 다녀왔습니다.

염종국 사장님의 삼색 가래떡을 만드는 과정은 밑재료 준비, 쌀 빻기,  떡 찌기, 가래떡 뽑기로 이루어집니다.

1. 밑재료 준비

떡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쌀을 깨끗이 씻어 불려 놓습니다. 떡이 불어날 동안 떡과 함께 들어갈 재료들을 녹여야 하는데요. 얼려져 있는 쑥과 녹이고, 말린 호박고지를 불려 부드럽게 만듭니다.

2. 쌀 빻기

준비한 재료들의 물기를 빼줍니다. 그리고 쌀을 가루가 될 정도로 곱게 빻아 줍니다. 빻아진 쌀 가루 위로 쑥과 호박을 넣고 한 번 더 빻아서 재료도 부드럽게 섞이도록 만들어 줍니다.

3. 떡 찌기

시루에 섞어 놓은 쌀가루를 넣고 떡을 찌기 시작합니다. 떡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면 평평했던 보자기가 볼록 튀어나오는데요. 각자 넣은 재료에 따라 노란빛과 초록빛, 그리고 흰색의 떡이 나옵니다. 완성된 떡을 꺼내어 잘게 부숴주며 열을 식혀줍니다.

4. 가래떡 뽑기

잘 쪄진 떡을 가래떡 기계에 넣으면 우리에게 익숙한 가래떡 모양이 뽑아져 나옵니다. 가래떡은 나올 때 서로 달라붙게 되는데요. 물에 넣어 열을 식히면서 붙어 있는 떡들을 서로 떼어내며 정리하면 완성입니다.

“30년간 꾸준히 자리를 지키는 비결은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떡을 만들어 제공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