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손해! 캠핑 필수템

그토록 기다리던 봄입니다. 넣어뒀던 캠핑 장비를 꺼낼 시간이에요. ‘내년에 사야지.’ 생각하고 있던 장비도 하나씩 구매할 때죠. 없으면 아쉽고 있으면 유용한 캠핑 필수 아이템을 소개해요.

글│전민지

짐이 많아도 끄떡없어요

스테이심플  2단 캠핑 웨건

캠핑 입문자도, 캠핑 고수도 가장 큰 고민은 아마 짐일 거예요. 조리 도구와 음식, 테이블과 의자, 조명, 일교차에 대비하는 담요에 각종 소품까지. 온 가족이 다 같이 나서기라도 하면 정말 집을 고대로 옮기고 싶은 심정이잖아요.

스테이심플의 캠핑 웨건은 2단으로 나뉘어 있어 수납이 용이해요. 최대 하중 160kg의 고강도 스틸 프레임과 10cm 광폭 타이어로 제작돼 잔디밭, 자갈길 걱정 없이 무거운 짐 옮기기에 좋아요. 스탑 브레이크로 바퀴를 고정해 테이블로 쓸 수도 있죠.

짐이 쏟아질까 걱정이라면 그물망을 추천해요. 신축성과 탄력성이 좋은 고탄력 소재의 그물망은 웨건 위 짐을 안정적으로 고정해주고, 어디에나 걸기 쉬워 손 닿는 곳에 두는 수납장이나 젖은 옷, 세면도구를 담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거든요. 테이블 상판과 그물망은 별도 구매할 수 있어요.

간단하지만 근사한 원팬 요리

루스티켈라  쇼트 파스타

텐트 치고 짐 옮기느라 기운이 쪽 빠진 그때! 10분 내외로 뚝딱 완성하는 한 끼 식사가 필요해요. 쇼트 파스타는 어떤가요? 팬 하나로도 요리가 가능하고, 면의 길이가 짧아 숟가락으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죠.

팬에 10~12분 쇼트 파스타를 삶고, 조금 남긴 면수에 시판 소스를 부어 졸이기만 하면 파스타가 완성돼요. 냄비나 그릇을 여러 개 꺼낼 필요 없이 팬 하나로도 요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캠핑 음식으로 제격이죠. 속이 텅 빈 튜브 모양이라, 면 안팎으로 소스가 버무러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감성 캠핑 사진은 필수

보르미올리  로맨틱 고블렛 와인잔

캠핑에 빠질 수 없는 사진! 예쁘게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기록해야죠. 보르미올리 고블렛 와인잔은 흔한 와인잔과 달리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양각으로 새겨진 무늬가 로맨틱한 감성을 한껏 끌어 올려요. 와인이나 하이볼 같은 주류에도 잘 어울리고, 주스나 에이드처럼 컬러감 있는 음료를 따라도 좋아요.

유리 소재지만, 320ml로 사이즈가 크지 않아 휴대성이 높죠. 플라스틱이 아니라 감성을 망치는 스크래치의 염려도 없고요. 테이블에 슬쩍 올려 두면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오일도 양념도 한 번에 OK

시노글라스  스마트 오일병

그럴싸한 요리 한두 개 하려면 각종 오일과 양념은 필수예요. 쏟아져도 큰 문제가 없는 양념은 몰라도, 오일은 밀봉이 관건이잖아요. 시노글라스 오일병은 흐르지 않는 원터치 캡으로, 요리에 필요한 오일과 양념을 담기에 적합해요.

유리 소재라 환경호르몬 걱정도 없고, 세트에 거치대가 포함되어 있어 병을 하나하나 따로 챙길 필요도 없어요. 쏟아질 염려도 없죠. 같은 브랜드에서 양념통을 낱개로 판매하고 있어서 필요한 양념과 오일만 쏙쏙 골라 캠핑을 떠날 수도 있답니다.

술을 안 마셔도 해장 되는 기분

오늘의즐거움  김치어묵우동전골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기분 좋게 술 한 잔, 활활 타오르는 장작을 바라보며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꿀잠을 잤다면, 이제 해장 하셔야죠? 얼큰칼칼 김치어묵우동을 추천해요. 술을 안 마셨어도 해장 되는 기분을 느끼게 될 거예요. 잘 익은 숙성 김치를 달달 볶아 듬뿍 넣었거든요.

탱글쫄깃한 우동과 국물을 머금어 더 통통한 어묵, 슬라이스 파까지 필요한 모든 재료를 개별 포장으로 담았어요. 물 500ml에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든든한 식사, 간편하게 완성입니다.